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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Guide1 April 2026· 3 min read

코모도 국립공원 여행 완벽 가이드 2026 | 처음 가는 사람을 위한 안내

코모도 국립공원 처음 가는 분들을 위한 완벽 가이드. 이동 방법, 비용, 코모도왕도마뱀 트레킹, 최적 여행 시기까지 꼼꼼히 정리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코모도를 처음 인터넷에서 봤을 때는 반신반의했다. 세 개의 해변이 서로 다른 색깔의 모래를 보여주는 파다르 섬 사진, 맑은 바다에서 만타가오리와 나란히 헤엄치는 장면, 그리고 세상에 단 몇 개 섬에만 산다는 코모도왕도마뱀. 너무 완벽해서 오히려 "진짜 이런 데가 있어?" 싶었다.

직접 가고 나서야 알았다. 사진은 현실의 절반도 담아내지 못했다.

코모도 국립공원, 어떤 곳인가

코모도 국립공원은 인도네시아 동부, 발리에서 비행기로 1시간 15분 거리에 있다. 1991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고, 코모도왕도마뱀의 서식지로 유명하지만 그게 전부가 아니다. 코모도 섬, 린차 섬, 파다르 섬을 포함한 29개의 섬과 주변 해역에는 산호초, 만타가오리, 상어, 바다거북이 공존하는 생태계가 펼쳐진다.

공원 면적은 1,817㎢. 육지보다 바다 구역이 더 넓다.

여기서 여행하는 방법은 거의 한 가지다. **피니시(Phinisi)**라고 불리는 인도네시아 전통 목조 범선에 올라타 여러 섬을 돌아다니는 리브어보드다. 호텔에 짐 풀고 관광지를 돌아다니는 방식과는 다르다.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어제와 다른 만(灣)에 닻을 내리고 있다.

어떻게 가나

한국에서 코모도로 가는 직항은 없다. 인천에서 발리 덴파사르(DPS)까지 비행한 뒤, 덴파사르에서 라부안바조(LBJ)행 국내선으로 갈아탄다.

  • 인천 → 덴파사르: 가루다인도네시아, 대한항공 공동운항편 등. 비행시간 약 7시간
  • 덴파사르 → 라부안바조: 라이온에어, 바틱에어 등. 비행시간 1시간 15분. 편도 기준 한화 약 15,000~35,000원

같은 날 환승도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덴파사르 공항에서 국제선에서 국내선으로 이동하는 데 예상보다 시간이 걸린다. 발리에서 하룻밤 자고 다음 날 라부안바조로 이동하는 일정이 훨씬 여유 있다.

언제 가는 게 좋을까

건기인 4월부터 12월이 일반적으로 추천된다. 바다가 잔잔하고, 수중 시야가 15~25m로 쾌적하며, 코모도왕도마뱀도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기다.

만타가오리를 꼭 봐야겠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만타가오리가 가장 많이 모이는 건 9월부터 3월 사이, 즉 우기 무렵이다. 플랑크톤이 풍부해지면서 먹이를 찾아 만타포인트에 몰리기 때문이다. 오후에 한차례 스콜이 오고 맑아지는 우기의 날씨를 감수할 의향이 있다면, 이 시기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3박4일 일정으로 볼 수 있는 것들

3박4일짜리 리브어보드라면 대략 이런 곳들을 다닌다.

파다르 섬: 세 가지 색의 해변이 내려다보이는 전망대 하이킹. 20~40분 오르막이지만 정상에서의 풍경은 인스타그램 그 이상이다.

핑크 비치: 산호 조각이 모래와 섞여 연한 분홍빛을 띠는 해변. 바로 앞에서 바로 스노클링에 들어갈 수 있다.

만타포인트: 코모도 최고의 만타가오리 스노클링 포인트. 청소 서비스를 받으러 매일 돌아오는 만타의 습성 덕에 조우 확률이 높다.

린차 섬 or 코모도 섬: 코모도왕도마뱀 트레킹. 현지 레인저 동행 필수.

타카마카사르: 썰물 때 드러나는 새하얀 모래톱. 주변이 온통 바다인데 발이 땅에 닿는다.

비용은 얼마나 드나

3박4일 오픈트립(다른 여행객과 배 합승) 기준으로, 배 등급에 따라 한 사람당 50만~120만 원 정도다. 항공권 포함 전체 여행 예산은 200만~450만 원 내외가 현실적인 범위다.

OTA(클룩, 비아토르 등)를 통하지 않고 현지 오퍼레이터에 직접 예약하면 보통 15~25% 저렴하다. 같은 배, 같은 일정이지만 플랫폼 수수료가 붙지 않는 덕분이다.

마지막으로

코모도에 다녀온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다. "더 오래 있을 걸 그랬다." 3박이 너무 짧았다는 건, 그 시간이 좋았다는 뜻이다. 코모도는 기대를 쉽게 넘어서는 곳이다.


배 종류와 출발 일정은 WhatsApp으로 문의해주세요. Dara Flores Adven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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